오늘은 배드파파 에
대하여 포스팅하겠습니다.
배드파파 는
10월 1일 월요일 오후10시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마다 MBC에서
방송하게 될 월화미니시리즈입니다.
배드파파 기획의도 입니다.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길 택하는 어리석은 가장의 분투!
응원할 수 없는 나쁜 인간의 이야기.
응원하지 않을 수 없는 우리 아버지들의 이야기!
어린 시절에 올려다본 아버지는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강인한 의지를 가진 남자였다.
숱한 세월이 흘렀고, 이제 아버지는 종종 멍한 눈으로 허공을 응시하곤 한다.
화려했던 과거와 초라해진 현재, 그 거대한 낙차를 머릿속으로 끝없이 오르내리고 있을 테다.
그 일에 손대 않았더라면..
그때 집을 팔지 않았더라면..
그때 마누라 말을 잘 들었더라면..
친구에게 보증을 서주지 말았더라면..
그런 부질없는 가정들로 자신을 괴롭히고 있을 테다.
#왜 중년가장인가?
<배드파파>의 주인공, 중년 가장인 그에게 공감하고 이입하고 그를 걱정하며
그로 인해 다음 회를 계속 지켜보지 않을 수 없도록.. 그렇게 쓰려고 노력했다.
또한 내 아버지처럼, 내 남편처럼, 답답하고 밉고 존경스럽고 사랑스럽게, 또한 자기 자신처럼,
분통터지고 미안하게.. 그렇게 그리려고 노렸했다. 가장의, 가족의 이야기를 지켜보는 동안
가슴조리고 흐뭇하고 안도하고 연민하고 그리고 마지막엔 위안을 느끼길... 그러길 바라며 이야기를 구성했다.
#왜 파이터인가?
가장에게 직업이란 청춘의 그것처럼 '꿈'이 아닌, '생존이며 전투'다.
'싸움'이란 제재는 가장의 주인공의 피 땀 흘리는 생고생을 보여주기에 제격이며,
또한 가장이란 무거운 테마에 짓눌려 자칫 정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이 이야기에,
액션과 생동감을 부여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가장의 하루 하루는 힘겨운 싸움의 연속일 것이기에, 그들은 모두 파이터라고 할 수 있다.
거친 세상으로부터 어떻게든 자신의 가족만큼은 지켜내려는 파이터 말이다.
배드파파 제작진 소개입니다.
기획 손형석
극본 김성민
연출 진창규
배드파파 인물관계도 입니다.
배드파파 등장인물 소개입니다.
유지철 역의 장혁
몰락한 가장 & 파이터.
"난 나쁜 인간은 아니지만.. 나쁜 아빠다."
과거, 20대 시절의 지절은 동물적 순발력과 돌주먹을 앞세워 세계의 강자를 죄다 때려눕힌
무패의 복싱 챔피언이었다. 또한 지절은 복싱뿐 아니라 사랑에 있어서도 최고의 파이터였다.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선주에게 첫눈에 반해 3일 만에 청혼했고, 영선이란 예쁜 딸을 낳았다.
그는 국민 영웅이었고, 사랑받는 남편, 존경받는 아빠였다.
하지만 세기의 대결로 주목받던 민우와의 13차 방어전에서 그는 이상하리만친
무기력한 모습으로 패배했고, 온 세상이 그를 비난했다.
그렇게 지철은 한순간에 돈, 명예, 가정의 행복까지 모든 걸 잃었다.
11년이 지난 현재 그저 무기력한 중녀. 그런데 갑자기, 재기의 기회가 찾아온다.
'파이터'가 되란다. 다시 한 번.
최선주 역의 손여은
지철의 아내, 야설작가이자 생계형 안마의자 판매원.
"남편이 저 모양이니 나라도 나서야지! 야설을 쓰든, 첫사랑의 회사에 취업하든."
선주는 학창시절 글쓰기에 타고난 재능이 있었다.
고등학교 갓 졸업 당시, 선주는 동갑내기 친구였던 민우의 훈련모습을 구경하러 갔다가,
민우의 복싱 선배이자 최고의 스포츠스타인 지철을 만났다.
그리고 선주는 지철의 청혼을 받았다.
정작 3년째 선주를 짝사랑하고 있던 민우를 뒤로 한 채.
스무 살, 선주는 지철과 결혼해 영선을 낳았다.
국민영웅과 결혼생활은 호화로웠다. 하지만 11년 후, 국민 영웅이었던 남편은 사라지고,
구제불능의 남자만 옆에 남았다. 그러던 중, 어린 시절 자신을 짝사랑했던 게 명백한
민우가 나타나 자신의 자서전 작가로 일해 보겠냐고 제안했다. 월급도 엄청 많이 준댄다.
고민되지만, 남편이 저 모양이니 자신이라도 나서야만 한다!
유영선 역의 신은수
지철의 딸, Y-NYANG(와이냥) 댄스 유튜버.
"난 아빠 편, 무슨 일이 있어도 아빠편."
어린 영선에게 아빠는 큰 산이었고, 세상의 존경을 받는 '국민 영웅'이었다.
영선은 발레리나 유망주로 행복한 삶을 살았다.
하지만 영선이 6살이 되던 해, 아빠는 승부조작사건으로 추락했고, 모든 것이 변해버렸다.
현재, 17살이 된 영선은 공부도 운동도 안하고, 아무것에도 열의가 없다.
하지만 아무도 몰래 단 하나, 열심인 것이 있다.
유튜즈에서 유명한 댄스 영상을 올리고 있었던 것.
발레는 관뒀지만 춤에 대한 열의를 주체할 수 없었던 영선은 '고양이가면'을 쓰고 활약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가 다시 격투기 무대에 나선다는 소식을 듣게 된 영선은 질색한다.
영선이 이토록 아빠의 재기 무대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민우 역의 하준
최강 격투기 챔피언, 스포츠스타.
"선배를 이기고 싶었어. 선주가 선배한테 간 게 실수란 걸 증명해보이기 위해서."
종합격투기 페더급 랭킹1위, 최고 실력으로 인기절정의 챔피언.
인생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남자.
하지만 사실 어린 시절의 민우는 가난했고, 몸도 약했고, 상처가 많았다.
그때 늘 곁에서 지켜주고 자신에게 복싱이란 꿈을 찾아준 옆집 소녀 선주.
선주를 짝사랑했지만 고백 같은 것은 꿈도 못 꿨던 민우는
당시 최고 스포츠스타인 지절에게 선주를 보내게 됐다.
아픔을 간직한 민우는 빠른 속도로 성장했고 프로로 전향 뒤 10전 전승 전KO라는
엄청난 전적으로 치고 올라왔다. 하지만 정작 지철과 승부를 내려던 날,
지철은 이상하리만치 허무하게 패배했다. 민우는 따지고 싶었다.
'왜 정정당당한 승부를 피했냐고, 왜 자신이 선주에게 증명할 기회를 상실케 했냐고.'
차지우 역의 김재경
차 박사의 딸, 지철의 예전 파트너, 광역수사대 형사.
"나도, 영선도 다칠 필요 없다.. 나 하나만 입 다물면."
지철보다 한참 후배지만 특진을 거듭, 여성 최연소 경위진급을 해 이젠 지철보다 계급이 높다.
모두가 지철을 무시해도 지우만큼은 지철을 좋아하고 따른다.
왜 좋은지 스스로도 모르겠지만, 동료들에게 욕먹는 지철의 나태함이 지우에겐
유유자적함으로 편안함으로 보일 정도로 지철을 편애하는 후배다.
지철이 불미스러운 일로 경찰을 떠난 후, 지우는 우연히 의문의 사건을 건드린다.
그리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두 남자, 자신의 아버지와 존경하는 선배 지철이
연류 되어 있었다는 사실에 충격에 빠진다.
김세정 역의 조이현
영선의 단짝
세정은 같은 무리인 슬기와 혜지에겐 별로 신경을 못 쓰지만, 영선의 일엔 늘 앞장 선다.
밥도, 간식도, 좋은 건 다 영선이게게 제일 먼저 준다. 그건 누가 시켜서 그런 것도 아니고,
영선이가 공부를 잘하거나 부자여서도 아니다. 세정은 그냥 영선이 좋은 것이다.
그래서 때론 슬기에게 핀잔도 듣는다.
"야 김세정! 너 영선이 진짜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니야?"
왕혜지 역의 임선우
영선의 친구
아이돌에 열광하는 천진난만 까불이. 대부분의 말이 머리를 거치지 않고 입으로 나온다.
그래서 간혹 직언으로 친구들에게 상처를 주지만 악의는 없다.
외모를 가꾸는 걸 좋아한다.
이슬기 역의 이은샘
영선의 친구
꿈이 아주 많은 소녀다. 너무 많아서 한 달이 멀다하고 장래희망이 바뀐다.
최근 마음먹은 꿈은 아이돌 스타. 스스로를 춤에 타고난 재능이 있다고 매우 굳게 믿는다.
꿈도 질투도 잔정도 많은 그런 평범한 고교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