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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밤@한승연 신현수 열두밤 등장인물 소개

by 마루2020 2018.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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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열두밤


대하여 포스팅하겠습니다.


열두밤


10월 12일 오후 11시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채널A에서 


방송하게 될 미니시리즈입니다.


 





2010년, 2015년, 2018년 8년간 세 번의 여행 동안


열두 번의 밤을 함께 보내는 두 남녀의 


여행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열두밤 기획의도 입니다.


낯선 사람에게 모르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날.


감춰뒀던 비밀을 시원하게 쏟고 싶었던 날.


문득 짐을 싸들 고 여행을 떠났다.


친구도 가족도 그 때는 생각나지 않았다.


나를 모르고 앞으로도 모를 사람. 때로 그런 사람만이 필요한 날이 있다.


 





비행기에 올라 비어있는 옆자리를 지켜봤다.


누가 앉을까. 내 이야기를 들어줄 당신은 누가될까.


처음 만난 인연끼리. 우리는 마음껏 느슨해졌다.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비밀이 은밀히 흘러나왔다.


여행은 그런 힘이 있었다.


조금은 무책임해도 좋은 부담 없는 여유가 절로 나를 찾아왔다.


여행객만은 온전한 특권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


그 속에 누구도 알지 못했던 사소하지만 절절한 이야기들을


열 두 번의 낮과 밤이 지나는 여름날의 여행을 통해 들려주고 싶었다.


서로 처음인 우리는 서로 처음이라 모든 게 괜찮은 사이일 테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이 여행이 부디 당신에게도 특별한 순간이 되길.






열두밤 등장인물 소개입니다.



열두밤


한유경 역의 한승연




사진작가를 꿈꾸는 뉴욕에서 온 여행객


'사랑이 뭔지 모르겠어. 그래서 내 사진이 별론가?'


낭만과는 거리가 먼 현실주의자.


중학생 때 미국을 이민을 가 현재는 뉴욕에 거주 중이다.


사진작가를 꿈꾸며 사진학과를 진학했고 어느덧 졸업반이 됐다.


동기들 중 더러는 원하는 사진을 찾지 못했다며 카메라를 들고 여행을 떠났다.


원하는 사진이라니. 누가 알아주지 않으며 그런 게 다 무슨 소용인가.


그런 한가한 고민할 시간에 현장에 가서 한 장이라도 더 찍는 게 실리적인 선택 아닌가.


망설임 없이 스튜디오에 지원서를 냈는데. 애석하게도 줄줄이 낙방했다.


안 그래도 속이 끓는데. 두 달 전 헤어진 기태가 화력을 보탰다. 니 사진은 재미없는 그림일 뿐이라고.


애써 외면했던 불안의 실체를 마주한 기분이었다.


알맹이 없는 사진. 마음이 동해서 카메라 셔터를 눌렀던 게 언제더라. 돌이켜 봐도 아득히 먼 일 같았다.


도망치듯 서울로 향했다. 워크샵 일정 중 무단이탈을 감행한 생애 첫 일탈.


묘한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하던 그 순간, 현오를 만났다. 도쿄에서 왔다는 동갑내기 여행객.


뭐든 거침없고 여유가 넘치는 신기한 남자애. 자꾸 다시 만날 거라 확신하는 수상한 남자애.


내 속을 다 들여다보는 것 같은 희한한 여행객.


그 애를 만나면, 이상하게 자꾸 카메라로 손이 간다.




열두밤


차현오 역의 신현수




무용수를 꿈꾸는 도쿄에서 온 여행객


날 믿어. 우린 다시 만날 거야


자기 확신으로 가득 찬 낭만주의자. 일본에서 나고 자란 재일교포 3세다.


엄한 할아버지 밑에서 자란 덕에 한국어를 일본어만큼 잘한다.


부모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명문대를 나와 하란대로 성실히 살아온 25년.


남들은 다 범생이에 숫기 없는 남자애 정도로 알지만 사실은 좀 삐딱한 구석이 있다.


그래도 곱게 삐딱해서 자유로운 영혼처럼 보이는 게 멋.


입사한지 열흘. 인생으로 따지면 스물다섯 해 만에 그 삐딱함이 폭발했다.


어릴 적부터 가슴속에 자리 잡아온 춤에 대한 열망! 그것은 운명과도 같은 것이라 참을 수가 없었다.


출근길 지하철을 올랐다. 문이 닫히기 전 탈출했다. 그 길로 공항으로 달려갔다.


동경발 인천행 비행기. 가슴이 두근거린다.


딱 4일간 서울에 머물 거라 다짐한다. 그리고 서울에서 유경을 만났다.


사진을 찍는다는 뉴욕에서 온 동갑내기 여행객. 한 눈에 알아봤다.


우리는 서로 운명이라고.




이백만 역의 장현성


한옥 게스트하우스 해후의 주인장

어딘가 해탈한 듯 고민도 걱정도 없어 보이는 노총각.

그저 하루하루 여행객을 받아 딱 혼자 먹고 즐기는 것이 재미고 인생의 전부다.

세상에 무관심한 듯 보이지만 마음 한 구석 따뜻함이 있는 남자.

그런 점이 해후에 여행객들이 끊이지 않는 비법이기도 하다.

그런 그에게 일생일대의 걱정거리가 찾아왔다.

먼 기억 속 잊고 살았던 첫사랑 홍주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꼬마.

날 더라 아빠란다. 기억을 더듬어 본다. 

정말일까. 어렴풋이 그날 밤 일이 떠오르는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그래선 안 되는데..

골칫덩이 꼬마와의 불편한 동거가 이어질수록 이상하게 마음이 쓰인다.



반구월 역의 유준홍



게스트하우스 해후의 총무, 스텝, 청소부, 잡부.


사장 빼고 모든 직군을 담당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 속칭 반실장.


언젠가 자신이 쓴 소설로 빌딩이 올라갈 거라 믿고 있다.


사연 많은 여행객들에게 특히 관심이 많다.


어떻게 내 이야기에 녹여볼까.


백만과 사사건건 부딪히지만 누구보다 백만을 생각하는 자칭 백만의 오른팔이다.




윤찬(12살)역의 황재원



어늘 날 백만의 앞에 나타나 곤란에 빠트린 소년.


맑고 순수하고 당차다.


대뜸 자신의 아빠를 찾아 서울 시내 한복판을 뒤지는 행동파.


언뜻 보이는 말과 행동에서 어딘가 모르게 옅은 슬픔이 느껴진다.




윤찬(17~21살)역의 김도완



뜨거운 여름, 극심한 사춘기를 겪고 있는 소년.


과거 순수하던 모습은 오간데 없고 백만에게 이유 없는 반항으로 


사건을 만들고 다니는 사고뭉치.




이리(언제나 한결같을 뿐) 역의 예수정



북촌에 있는 작은 사진관을 운영하고 있다.


한 마디 한 마디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묘한 사람.


수지에 안 맞는 인화실을 유지하는 건 사진에 대한 애틋한 마음 때문이다.


사진이라는 공통분모 때문인지 유경에게는 특히 더 마음이 간다.


현오와 유경을 이어주는 오작교 역할을 마다하지 않는 두 사람의 든든한 편.




강채원 역의 이예은



유경의 단짝친구. 과거 시를 쓰는 시인을 꿈꾸는 문학 소녀였다.


하지만 가난한 자신의 처지와 현실을 직시해야 했다.


방송국에서 작가 생활을 하며 글에 대한 마음을 이어가고 있다.


유경의 연애코치를 자처하던 채원이지만, 정작 자신의 연애 역시 고난의 연속이다.




권기태 역의 김범진



유경의 사진학과 선배이자 애인.


어떤 것에 대해 포기한 적도 잃어본 적도 없다.


사랑을 대하는 태도 역시 다르지 않았다.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손에 쥐어야 했다.


유경을 알아볼 수 있는, 그녀를 유일하게 구원하는 존재가 바로 자신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어느 날, 조금씩 자신에게서 멀어지려는 유경의 미묘한 감정을 느낀다.




소피아 역의 이주영



여러 에이전시에서 탐내는 뛰어난 사진작가.


유경이 사회에서 만난 첫 스승이다.


의뢰를 받고 누군가를 위한 사진을 찍는 일에 지쳐 서울을 찾았다.


유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남다르지만 부러 더 냉정하고 차갑게 대한다.




박선주 역의 한지은



현오의 과거 연인이자 좋은 동지였다.


현재는 서울에 거주 중이다.


현오를 향한 마음을 정리했다고 생각했지만 만나는 순간마다 자꾸 흔들린다.


무용에 대한 현오의 열망 혹은 연민을 이용해서라도 현오를 곁에 두고 싶다.




이규진 역의 이선태



현오의 무용단 동료. 독일에서 활동 중이다.


한국인이라는 공통점 때문인지 현오와는 유난히 각별해졌다.


진로를 앞두고 요즘 따라 생각이 복잡하다.





토마스 역의 Bret(브렛)



한국계 독일인. 현오의 무용단 동료다.


찌르면 부르르 감정이 터져 나오는 놀리기 딱 좋은 타입이다.




윤홍주 역의 차수연



백만의 첫사랑이자 찬의 엄마.


백만과 뜨겁게 사랑했으나 집안의 반대를 이기지 못하고 정략결혼을 했다.


찬이 가진 출생의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




김재욱 역의 성창훈



홍주의 남편. 굴지의 로펌에 소속된 변호사다.


멋대로 구는 홍주와 찬이 마음에 안 들지만 쓸데없는 변화는 더욱 허용할 수 없다.


이미 꾸려진 가정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백만을 압박한다.




강은표 역의 이건우



표현이 서툰 부산 사나이,.


입대를 앞두고 불쑥 서울을 찾는다.


친구 민수의 연인 아름에게 남다른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차마 드러낼 수 없다.


우정도 사랑도 소중하지만 한 진중하고 곧은 청년.


 





주아름 역의 김이경



감정표현에 솔직해 울기도 웃기도 잘 한다.


연락도 없이 사라진 은표를 찾기 위해 서울에 올라왔다.


남자친구 민수가 자꾸 이상한 소리를 한다.


은표가 자길 좋아한다고. 은표를 만나면 단단히 혼부터 낼 생각이다.


왜 내게 연락도 없이 사라졌냐고.




박세정 역의 황소희



구월의 선배이자 구여친.


단편소설로 등단한 적이 잇는 작가지망생이다.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기 위해 짐을 꾸린 어느 날. 문득 구월을 찾아간다.




피에르 역의 Felipe(펠리페)



서울을 찾은 프랑스 여행객.


채원과 짧고 뜨거운 연애를 하고, 미련 없이 떠났다.




강석 역의 김영준



여행에서 만났던 인연을 기다리는 남자.


또 다른 오작교처럼 유경과 현오 앞에 나타나곤 한다.




천다영 역의 한다솔



엄마와의 갈등을 이기지 못하고 가출을 감행했다.


찬을 쫓아 해후에 오게 된다.


삐딱하게 굴지만 속은 꽤나 야무진 것 같은 찬에게 큰 호감을 느낀다.





이상으로 열두밤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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